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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사 공지 (ㅂㅅ같은 티스토리를 벗어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서)블로깅의 코드/이 블로그는 ... 2023. 8. 21. 15:56
블로그 이사 공지 (ㅂㅅ같은 티스토리를 벗어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서)
(2023.08.25 업데이트)
아래의 사이트로 최종 이사 완료!!
사실, 이 사이트도 중간에 한다리 거쳐서 다시 새단장하느라 내용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제 하나의 블로그로 정착하기로 결정을 했기에 이렇게 이사 공지를 업데이트 한다.
충만족의 LIFE CODE
인생을 충만하게 살고싶은 캐나다 개발자
hodlgap.blogspot.com
(2023.08.25 업데이트)
이사 공지를 제외하고 모든 포스팅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로써 기존 포스팅들 중에 새로운 둥지에서 나의 선택을 받은 포스팅만이 그곳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뭐.. 내가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독자를 배려한 적은 없지만서도 이렇게 공지를 한지 만 96시간이 지났고, 몇몇 찐(!) 구독자 분들이 비댓을 주셔서 새로운 둥지를 안내했다. 하루에 평균 500~600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인데 대략 2% 정도의 찐 구독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있기도 했다. 사실 아무도 관심이 없을 줄 알았다 ㅋㅋㅋ 왜냐하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독 시스템이 그지같기 때문에 진짜 내 포스팅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 99.99999%가 네이버, 구글, 다음 검색을 통해 들어온 어중이 떠중이, 체리피커 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성한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사 공지를 통해서 찐 구독자를 판별(?)해 내게 된 결과, 내가 3초 정도 다시 겸손해지기도 한다.ㅎㅎ
그 2년 동안 5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해왔기 때문에 이사가는 일도 결코 만만치 않다. 내 스타일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내 손가락을 통해서 나오는 모든 포스팅에 내 진심과 영혼을 가득 담아서 포스팅을 한다. 그래서 모든 포스팅 하나 하나가 전부 내 자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사를 갈 때도 단순히 복붙을 하지 않고, 다시 그 포스팅을 읽어보면서 그 당시의 내 상황과 감정 이입을 함과 동시에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수정을 하면서 이사시킬 생각이다. 그러한 이유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하루빨리 이사를 마치고 이 ㅂㅅ같은 티스토리에서 이 글도 지우고 떠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혹시 이사 중에 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이런 형식을 빌어서 업데이트 하겠다.
안그래도 느리고 불편한 티스토리 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장점인 구글 애드센스를 건드려버린 티스토리에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져 버렸다. 업데이트라는 명목하에 애드센스 광고를 지들 광고로 대체하면서 수익이 급감을 해버린 것이다. 이건 못참지.. ㅋㅋㅋ 아마도 이번 ㅂㅅ같은 정책으로 티스토리 유저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 티스토리를 쓰는 이유가 애드센스 단 하나였는데, 이걸 뺐어버리니 남을 인간이 있을 것인가? 곧 티스토리 문 닫는 소리가 들릴 것이라 예상한다.
742일 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지만, 이제 더 이상 티스토리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져 버린 것인데, 관성에 의해 계속 여기다가 포스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정말 귀찮지만 새로운 둥지를 찾아갈 것인가? 그 고민을 세 달정도 한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결심을 했고, 오늘부터 짐 하나씩 싸서 옮기는 중이다. 그런 이유로 내 포스팅이 하나씩 사라질 예정이다.
이로써 블로그도 네이버 → 티스토리 → ??? 으로 세번째 이사가 되겠다. 벌써 의자 1개 빼서 옮겼고, 옮기면서도 새롭게 변경된 사항 등을 점검하여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기 때문에 총 이사의 기간은 상당히 길 것이다.
그간 내 블로그에서 가장 hit를 많이 쳤던 아젠다는 대략 캐나다 이야기, 유학 이야기, BCIT 생활, 엘리엇 파동 등이었는데, 이 기회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천천히 전부 옮겨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이 블로그에는 새로운 포스팅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것이니, 혹시 새로운 주소가 알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비밀 댓글을 주기 바란다. 지금은 비밀댓글로 준 사람들에게만 공개를 하고, 이후에 어느 정도 사람 맞이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그 때 주소를 공개하려 한다.(물론 물갈이를 위해서 공개를 안하고 비댓 준 사람들에게만 공개할 수도 있다. 그거슨 바로 엿장수 마음!! ㅋㅋ)
새롭게 이사가는 그곳도 역시나 내 포스팅 스타일은 그대로 가져갈 계획이다. 아니 오히려 더 깊고, 더 진지하고, 또 더 적나라한 고찰들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 동안 티스토리를 742일 동안 사용하면서 쌓아왔던 내 필력(!)을 그곳에서 더 마음껏 발휘하리라.
끝.